안녕하세요?
반년이 넘는 시간을 교실, 운동장, 도서실, 교장실, 기웃거리다가 인사드립니다.
(인사드린 후 다시 잠수할 수도 있습니다.)
교장샘을 떠올릴때마다 바로 기억나면서 웃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는 교장샘의 에피소드 중에서 명동 이야기가 제일 재밌습니다.

그만 웃고....

아는 이가 두번재 시집을 냈습니다.
우리 중에서 가장 과격하게 사는 사랍입니다.
기득권을 포기하고 사는 몇 안되는 이들 중의 하나입니다.

시를 읽다가
가슴에 통증이 생겨서 학교 운동장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신원노출은 이 시 때문입니다.

....진달래 꽃잎으로 화전을 부쳐 먹었으나
....마음의 처마에 꽃등 하나 내걸린 적 없고
....호박구덩이를 파고 씨를 묻었으나
....마음의 뜰에 푸르른 넝쿨 한 가닥 뻗쳐 본 적 없는
..........

  <중략>

.....매캐한 생이여

그는 깡 시골에 장흥 어디 수몰지역의 4칸짜리 집을 띠어와 제 손으로 집을 짓고 삽니다.

사진이 보인다면 덤으로 봄소식 보내드립니다.
제가 중앙으로부터 200Km 아래 남쪽에 살거든요.
조계산 선방 근처 나무입니다.

나무1.JPG